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3R 악천후 속 14번홀까지 선두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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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이 한국에서 열린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공동 주관의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박상현은 2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박상현은 2011년 DP 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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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등 기상 악화로 두 시간 가량 중단
박상현·조민규·황중곤·강경남 등 우승 도전
박상현은 2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던 중 일몰로 인해 필드를 떠나야 했던 박상현은 공동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을 1타 차로 쫓고 있다.
이날 경기는 안개로 두 차례, 두 시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된 탓에 박상현을 포함한 6명이 18번홀까지 마치지 못했다.
박상현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8시에 잔여 경기 네 홀 플레이를 한 뒤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박상현은 2011년 DP 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당시 발렌타인 챔피언십도 한국에서 열렸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1년 만에 통산 12승을 기록할 기회를 맞았다. 프로 통산으로 따지면 14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박상현은 201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JT컵과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DP 월드투어 통산 2승의 매킨타이어가 3타를 줄여 공동 선두(8언더파 200타)에 올랐고, 라라사발은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고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조민규(35), 황중곤(31), 강경남(40)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민규는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에 코스 난도까지 높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전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데 오늘 2타를 줄여 괜찮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일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예보가 있다. 앞바람, 뒷바람을 잘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핀 위치도 점점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경기에 임하겠다. 이 코스는 드라이브 샷부터 아이언 샷, 퍼트까지 3박자가 완벽해야 한다. 14개 클럽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대로 이용하는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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