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 잠수함 관련 문서, 술집 화장실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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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의 13억파운드(22조원)짜리 잠수함 관련 문서가 조선소 근처 술집 화장실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지는 HMS 앤슨 잠수함 관련 문서가 쿰브리아 지역 퍼니스 레일웨이 술집의 화장실 칸 바닥에 있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이 문서에는 내부 작업이 담겨있으며, 잠수함 시스템 요소를 분리하고 감압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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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해군의 13억파운드(22조원)짜리 잠수함 관련 문서가 조선소 근처 술집 화장실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지는 HMS 앤슨 잠수함 관련 문서가 쿰브리아 지역 퍼니스 레일웨이 술집의 화장실 칸 바닥에 있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이 문서에는 내부 작업이 담겨있으며, 잠수함 시스템 요소를 분리하고 감압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데 사용됐다.
영 해군은 "이 문서에는 기밀 정보는 담겨있지 않으며, 일반적인 훈련용"이라며 "보안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상황을 조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 문서가 발견됐을 때 술집엔 사람이 가득 차 있었으며, 러시아 스파이가 먼저 입수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술집에서 걸어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방산업체 BAE시스템즈 소속의 조선소가 있고, 이 곳에서 HMS 앤슨이 건조됐다.
HMS 앤슨은 길이 97m, 7천800t의 신형 애스튜트급 핵추진 공격 잠수함이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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