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 분야로 한미동맹 확대...경제 시너지 기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바이오와 기술 분야 혁신 기업들이 모여 있는 보스턴에서 한미동맹의 영역을 첨단 과학 분야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결합해 경제에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에서 글로벌 제약회사 대표와 스타트업 육성기관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보스턴이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주도하는 첨단 기술과 바이오 기업의 중심지가 된 것은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들이(첨단·바이오 기업들이) 세계적 금융기관, 컨설팅, 로펌, 연구소, 병원 등과 협력하면서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윤 대통령은 보스턴 클러스터의 협업 방식을 배워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매사추세츠 공대에서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담하며 한미 동맹이 국방 안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기술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의 동맹이라는 것이 국방, 안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이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의 협력이 저희 동맹에 새로운 미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보스턴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AI와 의료 데이터를 접목한 바이오 기술, 의사 과학자같은 융합인력양성 방안, 바이오 첨단분석장비 개발 등 '디지털 바이오' 발전 방안을 다음 달 중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하고 있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찾아 한국의 로봇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산업부는 상반기 안에 로봇 산업전략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국내 스타트업 15개사와 미국 글로벌 벤처캐피털 간의 투자 상담을 이끌고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기업과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촬영기자 : 권석재 곽영주
영상편집 : 최연호
그래픽 :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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