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창근, 송창식에 극한 칭송 “제 남은 인생 드리고 싶을 정도”
하경헌 기자 2023. 4. 29. 22:04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아티스트들이 선배 송창식의 음악성을 칭송했다.
2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송창식’ 편으로 꾸며졌다. 이번 방송에는 유리상자, 박정현, 환희, 양동근, 정승환, 박창근, 이무진, 조명섭, Xdinary Heroes, 에이머스 등이 출연했다.
‘대한민국 포크송의 대가’인 송창식은 한국 가요사에 이견이 없는 천재로 꼽힐 만큼 작사, 작곡 능력부터 연주, 가창까지 두루 능력을 갖췄다. 이에 출연 아티스트들은 입을 모아 송창식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무진은 한국 가요사에 있어 송창식의 존재에 대해 “뿌리 끝에 계신 분이다. 그분으로부터 시작했다”고 했고, 양동근은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칭했다.
특히 박정현은 그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 때를 떠올리며 “한국에 와서 만난 제일 독특한 음악이 송창식 선배님의 음악이었다”며 “우리의 소리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창근은 “송창식 선배님은 버팀목 같은 존재”라며 “저보다 더 오래 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 남은 생을 다 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송창식이 출연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29일에 이어 다음 주인 다음 달 6일까지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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