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우디 도움으로 수단내 자국민 65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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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움으로 수단에서 65명의 국민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카나니 대변인은 사우디 정부의 "효과적인 협력"과 수단 정부의 대피 과정에서의 지원을 칭찬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란으로 피난민들을 이송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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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움으로 수단에서 65명의 국민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카나니 대변인은 이란 외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인들이 하르툼에서 포트수단으로 안전하게 이동한 뒤 사우디 제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카나니 대변인은 사우디 정부의 "효과적인 협력"과 수단 정부의 대피 과정에서의 지원을 칭찬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란으로 피난민들을 이송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중순 수단군과 준군사 조직인 긴급지원군(RSF)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발생한 이후 수단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추산에 따르면 수단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지금까지 최소 459명이 숨지고 4000여명이 다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지난 3월 외교 관계를 재개하고 두 달 안에 양국 대사관과 공관을 열기로 합의했다. 4월6일 양국은 즉각적인 외교 관계의 재개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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