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거워지는 어깨..."SONNY, 남은 5경기 해결사가 되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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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의 어깨가 다시 무거워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4점(16승 6무 11패)으로 5위,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은 승점 53점(15승 8무 9패)으로 7위에 올라 있다.
메이슨 대행은 "공격수에게는 그런 점이 열쇠가 된다. 어느 순간 운은 바뀌기 마련이다. 골이 들어가면서 자기 리듬을 찾고, 다시 득점하기 시작한다. 쏘니가 남은 5경기에서 해결사(key)가 되길 바란다"라며 손흥민에게 득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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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의 어깨가 다시 무거워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내달 1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4점(16승 6무 11패)으로 5위,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은 승점 53점(15승 8무 9패)으로 7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이미 4위 싸움에서 크게 멀어졌다. 두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0)와 격차는 6점에 달한다. 통계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률을 1% 미만으로 점쳤다.
그럼에도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여기서 더 미끄러지면 UCL은커녕 UEFA 유로파리그 무대도 밟지 못할 수 있다. 6위 아스톤 빌라(승점 54)와 8위 브라이튼(승점 49)도 무섭게 쫓아오고 있기에 최악의 경우에는 8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특히 리버풀과는 순위표에서 바로 붙어있는 만큼, 이번 승부는 승점 6점짜리 경기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운명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경기를 앞두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는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수비 라인과 공간을 노릴 때 최고다. 지난 맨유전에서도 공을 가진 케인과 살아난 쏘니 조합에서 골이 나왔다"라며 손흥민을 공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어 메이슨 대행은 "쏘니는 시즌 내내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하지만 가장 기쁜 점은 그가 결국 제 자리를 지키면서 다시 득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메이슨 대행은 "공격수에게는 그런 점이 열쇠가 된다. 어느 순간 운은 바뀌기 마련이다. 골이 들어가면서 자기 리듬을 찾고, 다시 득점하기 시작한다. 쏘니가 남은 5경기에서 해결사(key)가 되길 바란다"라며 손흥민에게 득점을 부탁했다.
손흥민은 최근 뜨거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달라진 역할과 안와골절상 등으로 고생했으나 28일 맨유전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홈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이슨 대행이 다시 한번 그의 발끝을 주목하는 이유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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