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공감대”...이영 장관, 尹 하버드 연설회장서 누구 만났길래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4. 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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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美서 만나
[사진출처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 연단에 선 자리에서 전·현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깜짝’ 조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예상하지 못한 분을 만났다. 바로 박 전 장관이었다”며 “중기부라는 공통점이 참 묘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업에 정진 중이셔서 그런지 참 편한 복장에 백팩을 메고 계셨다”며 “건강하게 지내시다 오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전 장관은 지난 1월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중소기업청이었던 중기부는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부처로 격상됐다. 박 전 장관은 2대 중기부 장관이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첫 중기부 장관인 이 장관과 정권은 다르지만 여성 수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디지털 대전환, 혁신 스타트업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분도 비슷하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보스턴 현지의 산·학·연 및 병원 클러스터 전문가와 함께 클러스터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세계 최고 의료·바이오 임상 및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데이비드 브라운 원장,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전문회사 랩센트럴 요하네스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대표 등 보스턴 클러스터의 주요 구성원이 참석했다.

또, 모더나,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기업 CEO와 대형 바이오제약사인 존슨앤존슨 부회장, 보스턴 클러스터에 진출한 한국 기업 대표 및 보스턴지식재산법협회장,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장, 매킨지, 베인캐피탈 파트너 등 법률·특허·금융·투자 분야 전문가들도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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