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백진희 동거, 말실수 탓 가짜결혼 들통위기 (종합)

유경상 2023. 4. 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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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 백진희가 별채 동거를 시작하자마자 말실수 때문에 가짜결혼 들통위기를 맞았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1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는 말실수 때문에 의심을 샀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함께 별채에서 3개월 동거하기로 했고 첫날부터 은금실(강부자 분)은 "재수 없는 불청객"이라며 오연두에게 소금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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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 백진희가 별채 동거를 시작하자마자 말실수 때문에 가짜결혼 들통위기를 맞았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1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는 말실수 때문에 의심을 샀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함께 별채에서 3개월 동거하기로 했고 첫날부터 은금실(강부자 분)은 “재수 없는 불청객”이라며 오연두에게 소금을 뿌렸다. 하지만 오연두는 “왕소금을 씹었는데 하나도 안 짜다”며 “재수있는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오연두를 공태경 가족들이 더 의심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3개월 동안 함께 살기로 하면서도 서로에게 간섭하지 말자며 선을 그었다. 공태경은 저녁을 먹고도 자신이 먹은 그릇만 치웠다. 그런 상황에서 은금실은 죽은 남편의 제사 음식을 준비하며 손자며느리 염수정(윤주희 분)에게 멸치전에 쓰일 흠 없는 멸치를 고르라는 지시를 내렸고, 염수정은 오연두에게 일을 미뤘다.

오연두는 마지못해 멸치를 골랐고, 마침 전연인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문자가 오며 염수정에게 의심을 받자 가짜 눈물로 동정심을 얻으려다 말실수를 했다. 오연두는 “임신 안 해보셔서 모르겠지만 안 그래도 임신해서 힘들다”고 말했고 최근 유산한 염수정은 그런 오연두에게 앙심을 품었다.

마침 공태경과 오연두의 결혼식 난동을 목격했던 은금실 다도회 모임 사람들이 찾아오자 은금실은 염수정에게 오연두를 별채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했지만 염수정은 오연두에게 한복까지 빌려주며 다도회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게 해서 은금실에게 망신을 줬다. 은금실은 오연두에게 더 분노했고, 공천명(최대철 분)은 아내 염수정이 속상해하자 분노했다.

공천명과 염수정은 은금실을 부추겨 오연두에게 멸치전까지 부치게 했고 공태경은 오연두 삼촌 강대상(류진 분)이 오연두를 위해 멸치전을 만들어 병원까지 찾아오며 모든 상황을 파악했다. 공태경은 일찍 귀가해 오연두에게 “뭐하는 거냐. 나와라”며 데리고 나왔고, 오연두가 공태경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까지 곤란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하자 대신 앞치마를 입고 멸치전을 만들었다.

은금실은 공태경이 이 집안 핏줄이 아니라며 일을 못하게 하려 했고, 공태경은 오연두가 이 집안 며느리면 자신도 이 집안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 모습을 본 공찬식(홍요섭 분)이 공태경에게 “그 말 진심이냐. 그럼 너도 제사에 참석해라”며 재혼한 아내 이인옥의 아들 공태경을 처음으로 부친 제사에 참석시켰다.

은금실은 분노했지만 아들 공찬식이 공태경을 제 자식으로 인정한 셈. 오연두는 제사에 참석한 것만으로 가족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며 묘한 기분을 털어놨고 공태경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그런 두 사람이 “진짜 아니라 다행이다”고 가짜 결혼을 언급했을 때 온 가족이 별채로 찾아왔다가 그 말을 들으며 가짜 결혼 들통 위기를 맞았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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