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맨유에서 안 뛸 거야!'...그린우드, 올드 트래포드 떠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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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친구들에게 맨유 생활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1월 체포된 다음 2023년 2월 강간 미수와 신체 상해 및 폭행에 대한 혐의가 철회됐지만 맨유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그린우드가 더 이상 맨유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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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친구들에게 맨유 생활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1월 체포된 다음 2023년 2월 강간 미수와 신체 상해 및 폭행에 대한 혐의가 철회됐지만 맨유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특급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성장한 다음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린우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동안 10골을 터뜨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도 5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던 당시 대표팀 소집 동안 외부 여성을 호텔에 출입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뒤이어 여자친구에게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구속까지 됐다. 그대로 그린우드는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긴 힘들어 보인다. '골닷컴'은 그린우드가 더 이상 맨유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탈리아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만약 맨유가 그린우드를 떠나보낸다면 튀르키예나 중국으로 향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현재 그린우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AC밀란이 맨유 측에 그린우드 관련 제안을 건넬지 검토하고 있다. AC밀란은 올리비에 지루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젊은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그린우드를 주시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젊은 공격수가 필요한 AC밀란과 부활을 노리는 그린우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지만 우려도 공존한다. 1년 넘게 경기를 뛰지 못한 그린우드가 과거에 보여줬던 날카로움을 재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매체는 AC밀란이 그린우드를 위해 거래를 추진할지, 다른 공격수를 추구할 결정해야 한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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