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천] 2연승 SSG, 김원형 감독 “오원석 2승 축하해, 최상민도 좋을 활약했다”

▲김원형 감독.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10-4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SSG.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시즌전적 15승 8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2승(1패)을 수확했다. 다만 제구 난조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김 감독은 “오원석이 5이닝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된 건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오늘 구위가 좋았는데, 활용하지 못한 건 행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조금 더 과감한 승부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조형우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투수진을 이끌며 승리에 일조했다.

김 감독은 “조형우가 2경기 연속 출장하면서 투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타석에서도 멀티 안타를 기록하면서 활약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최지훈의 부상 공백을 지워낸 최상민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최지훈이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최상민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특히 최상민이 최지훈의 공백을 공수에서 잘 메워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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