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광훈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그것도 못하면 당도 아냐"

이지율 기자 2023. 4. 29.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단절하라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요? 정통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요?"라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당 지도부 향해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주저"
"전광훈, 대통령실 물고 들어가 우리당 장악하려 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제300회 임시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04.25.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단절하라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요? 정통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요?"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주저 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실도 물고 들어갔다"며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밷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하게 하고 이젠 우리당도 장악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이상 미적 거리지 말고 그 목사의 뜻을 우리당에서 구현하겠다고 한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 그것도 못하면 당도 아니다"라며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에서 "오늘 아침에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대통령실 관계자가) '대통령께서 미국을 가시는데 목사님이 반드시 저 민(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 목사님 외에는 막을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은 전날 논평을 내고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