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도 충격, "토트넘 경기 TV 고장난 줄...잠깐 딴 데 보니 0-5됐더라"

2023. 4. 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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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토트넘의 ‘뉴캐슬 참사’를 언급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오는 1일(한국시간)에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4위권 진입을 노린다. 현재 순위는 리버풀이 7위, 토트넘이 5위다.

리버풀-토트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클롭 감독은 다음 상대인 토트넘이 지난 23일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한 걸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 0-1로 지고 있는 걸 봤다. 잠시 다른 곳에 다녀온 뒤에 TV를 봤는데 0-5가 됐다. TV가 고장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 실점을 포함해 전반 21분 동안 총 5골을 실점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 5실점 2위 기록이다. 이외에도 온갖 불명예 기록을 썼다.

아무리 토트넘이 부진해도 클롭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이 가장 잘하던 때의 경기력을 고려하며 이번 홈경기를 준비하겠다. 토트넘은 역습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팀”이라고 경계했다.

토트넘은 가장 최근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끌려가다가 2골을 만회해 2-2로 비겼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손흥민이 넣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은 맨유전에서 이길 수도 있었다. 해리 케인이 공을 받아서 찔러주면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는다”며 ‘손-케’ 듀오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과 클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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