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3승+장단 11안타' KIA, 연이틀 LG 격파…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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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시즌 11승(11패)째를 따내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10패(15승)째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13승8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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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시즌 11승(11패)째를 따내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10패(15승)째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13승8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추락했다.
KIA 선발 투수 숀 앤더슨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승을 올린 뒤 선발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타선에서는 김선빈과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황대인은 3회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한승택은 볼넷만 3개를 얻어내 상위 타순에 기회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잘 수행했다.
KIA는 1회 상대 선발 강효종의 보크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에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추가점을 냈다.
3회엔 황대인이 바뀐 투수 이우찬에게 2점 홈런을 때려 4-0으로 달아났고, 4회 1점을 더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7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LG에 3점을 내줬지만 최지민이 김현수를 벙살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아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KIA는 9회 2사 만루에서 삼중 도루를 감행해 1점을 추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 강효종이 2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돼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뒤에 올라온 이우찬도 불붙은 KIA 타선에 고전하며 추가 실점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선은 문성주와 김현수가 멀티히트를 쳤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무엇보다 수비 과정에서 나온 보크 2개와 실책 2개가 뼈아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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