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진호 연설' 이후 중국 CCTV 한국전쟁 드라마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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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서 미군 등 유엔군이 중국군과 싸운 6·25전쟁 장진호 전투를 거론한 뒤 중국 관영 CCTV가 중국의 6·25 참전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긴급 편성했습니다.
CCTV가 제작해 2020년 12월부터 방영한 '압록강을 건너다'는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한국전쟁 참전 결정과 압록강 도하, 장진호 전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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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서 미군 등 유엔군이 중국군과 싸운 6·25전쟁 장진호 전투를 거론한 뒤 중국 관영 CCTV가 중국의 6·25 참전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긴급 편성했습니다.
CCTV 군사채널의 편성표에는 내일 밤부터 '압록강을 건너다'라는 제목의 40부작 드라마의 1,2부 재방송이 편성됐습니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 인터넷판인 환구망은 CCTV 군사채널이 앞으로 매일 같은 시각 이 드라마를 방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환구망은 "이 드라마는 장진호 전투 등 여러 감동적 전투의 장면을 실감나게 되살려내 위대한 항미원조 정신을 진지하게 드러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CCTV가 제작해 2020년 12월부터 방영한 '압록강을 건너다'는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한국전쟁 참전 결정과 압록강 도하, 장진호 전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미 해병대 1사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 명의 인해 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는 강철 같은 사실을 세상에 알린다"며 미국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905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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