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6 · 7호' 멀티 골…득점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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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FC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나상호 선수가 2골을 몰아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사흘 전 강원 원정에서 동점골이 오심으로 무효가 돼 패했던 서울은, 수원 FC를 상대로 분풀이하듯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관전하는 가운데, 대표팀 핵심 전력임을 과시하듯 6·7호 골을 연달아 뽑은 나상호는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3대 0으로 이긴 서울은 2위로 2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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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FC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나상호 선수가 2골을 몰아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강원 원정에서 동점골이 오심으로 무효가 돼 패했던 서울은, 수원 FC를 상대로 분풀이하듯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전반 21분 한찬희의 감아 차기 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에는 나상호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나상호는 후반 4분 무릴로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분 뒤에는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27분 기어이 멀티 골을 작성했습니다.
로빙 패스를 받은 뒤 수비와 경합을 뚫고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관전하는 가운데, 대표팀 핵심 전력임을 과시하듯 6·7호 골을 연달아 뽑은 나상호는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3대 0으로 이긴 서울은 2위로 2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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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경기 연속 극장골로 전북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양현준이 전북 김건웅과 몸싸움을 이겨낸 뒤 단독 돌파에 이은 칩슛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북은 양현준의 파울 여부에 대해 항의하다가 홍정호와 김문환이 잇따라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서승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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