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경남, 최하위 천안 잡고 개막 9경기 무패…선두(종합2보)

기사내용 요약
'플라나 결승골' 전남, 충남아산 2-1 꺾고 2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개막 9경기 무패를 달리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경남은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티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개막 9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간 경남(5승4무 승점 19)은 김천 상무(승점 18)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섰다. 최하위 천안(1무8패 승점 1)은 마수걸이 승리 신고에 실패했다.

경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카스트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32분 글레이손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카스트로는 글레이손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올렸다.

천안은 후반 38분 오현교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끝내 뒤집지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플라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전남(4승1무5패 승점 13)은 중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충남아산(3승3무4패 승점 12)은 8위로 밀려났다.

플라나는 1-1로 팽팽한 후반 1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전반 21분에는 임찬울의 선제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FC안양은 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충북청주를 1-0으로 꺾었다. 5승(2무2패 승점 17)째를 신고한 안양은 4위로 올라섰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와 안산 그리너스는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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