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자리 굳건히'… SSG, 두산 꺾고 2연승 질주

심규현 기자 2023. 4. 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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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흐름을 탄 SSG는 4회말 선두타자 최상민이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추신수의 2루 땅볼 때 두산 강승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SSG는 추가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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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연합뉴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시즌 15승(8패)를 기록하게 됐다. 

SSG 좌완 선발 오원석은 5이닝 1실점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최주환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두산 우완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은 4이닝 6실점(5자책) 5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세를 잡은 팀은 SSG였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후속타자 최주환의 우익수 방면 뜬공 타구를 두산 우익수 호세 로하스가 놓치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최정이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SSG가 먼저 앞서나갔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양의지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호세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승호가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두산은 허경민 타석 때 오원석의 폭투로 1점을 추격했다. 

일격을 당한 SSG는 2회말 선두타자 최상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조형우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3-1로 다시 도망갔다. 

조형우. ⓒ스포츠코리아

흐름을 탄 SSG는 4회말 선두타자 최상민이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조형우의 희생번트,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최주환의 1타점 2루타로 SSG는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SSG는 강승호의 야수 선택으로 추가점을 획득했다. 이후 에레디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6-1로 멀찍이 달아났다.

불 붙은 SSG는 5회말 1사 후 박성한이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최상민이 투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1루주자 박성한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추신수의 2루 땅볼 때 두산 강승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SSG는 추가점을 얻었다. 이후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8-1로 점수차를 벌렸다.

최주환. ⓒ연합뉴스

두산은 7회초 장승현의 2타점 적시타로 3-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SG는 7회말 최정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한유섬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두산은 9회초 2사 후 장승현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SS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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