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한반도서 한국군과 '핵 불능화 훈련' 첫 공개

윤성철 ysc@mbc.co.kr 2023. 4. 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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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최근 한미 양국의 '핵 불능화 부대'가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에 따르면 미 육군의 핵불능화팀과 한국군 핵특성화팀은 지난달 20일부터 닷새간 한반도에서 함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국군 핵특성화팀은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소속으로 미국 핵불능화팀과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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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DVIDS 제공

미국 국방부가 최근 한미 양국의 '핵 불능화 부대'가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에 따르면 미 육군의 핵불능화팀과 한국군 핵특성화팀은 지난달 20일부터 닷새간 한반도에서 함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이 본토의 핵불능화팀을 한국으로 파견해 우리 군과 연합 훈련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불능화란 기폭 장치를 제거하는 방법 등으로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의미합니다.

미군의 핵불능화팀은 미국 메릴랜드주 애버딘 실험장에 주둔하고 있으며, 미군 전체를 통틀어 단 3팀만 존재합니다.

한국군 핵특성화팀은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소속으로 미국 핵불능화팀과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핵협의그룹' 신설과 '워싱턴 선언'을 통해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침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904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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