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기독교 향해 “전광훈 이단 규정해야”… 국민의힘엔 “단절하라”

최온정 기자 2023. 4. 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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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정통 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는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고 주문했다.

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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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정통 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는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고 주문했다.

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그는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주저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실도 물고 들어갔다”면서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뱉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 하게 하고 이젠 우리 당(국민의힘)도 장악하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25일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실로부터 민노총 세력을 막아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홍 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더 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우선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면서 “그것도 못 하면 당도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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