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타 이성규 결승타'에 4연승…KT는 1458일 만에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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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8연패로 몰아 넣으며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수확했다.
삼성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3-2로 이겼다.
반면 KT는 2019년 4월23일부터 5월2일까지 8연패를 당한 이후 1458일 만에 다시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회초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강민호가 추가 적시타를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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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8연패로 몰아 넣으며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수확했다.
삼성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3-2로 이겼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11승12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반면 KT는 2019년 4월23일부터 5월2일까지 8연패를 당한 이후 1458일 만에 다시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T는 7승2무13패로 9위로 밀려났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7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지만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이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린 탓에 패했다.
1회초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강민호가 추가 적시타를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KT는 2회말 1사 상황에서 장성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오윤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강백호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팽팽하던 흐름은 8회에 깨졌다.
삼성은 8회초 1사 후 이재현의 내야 안타, 김태군의 사구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공민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성윤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이성규가 적시타를 쳐 삼성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삼성은 KT 타선을 봉쇄하며 짜릿한 1점 차 승부를 완성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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