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60계단 도약한 고진영 "골프는 어렵고 예민한 스포츠" [LPGA L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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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이어 고진영은 "어제는 진짜 컨디션이 좋았는데, 어제는 오버파를 쳤고, 오늘은 회복이 덜 됐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보다 나은 경기를 한 것을 보면 골프가 어렵기도하고 예민한 스포츠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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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고진영이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12위(합계 2언더파)를 기록, 전날 공동 72위보다 60계단 도약했다.
고진영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에 보기 두 개 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 세 홀에서 두 타를 줄여 보기 두 개 한 것을 잘 만회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이 남는 샷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좋아지기 위해 연습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에서 좋은 라운드가 많았던 고진영은 '과거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낯선 것보다는 익숙한 것이 편한 게 사실인데, 골프가 항상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안다고 버디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못 치는 것이 아니다. 그날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의 컨디션에 대해 "어제 오후 1시쯤 티오프를 했는데, 요즘 공이 내 마음같이 안 맞아서 연습을 빨리 해야지 생각하고 10시쯤부터 나왔다. 10시부터 12시까지 공을 친 후에 18홀을 치려고 하니 후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 오늘 아침에 또 5시에 일어나서 아침 티오프를 하려고 하니까, 몸이 회복이 잘 안 돼서 피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진영은 "어제는 진짜 컨디션이 좋았는데, 어제는 오버파를 쳤고, 오늘은 회복이 덜 됐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보다 나은 경기를 한 것을 보면 골프가 어렵기도하고 예민한 스포츠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늘 라운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고진영은 "매 홀 기억에 남는다. 매 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남은 이틀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하고 싶고, 코스가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샷의 정확도만 올라온다면 언제든지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다. 그린이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다 똑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매 순간 내 몸이 말하는 감정들을 느끼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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