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백진희에 소금 뿌리며 “재수 없는 불청객”

강부자가 별채로 들어온 백진희에게 소금을 뿌렸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1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뿌린 소금을 맞았다.

은금실은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를 데리고 별채로 들어오는 날에 겉절이를 담그다가 “잘 왔다. 내 집에”라며 소금을 마구 뿌렸다. 은금실의 돌발행동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공태경이 “이게 무슨 짓이냐”고 성내자 은금실은 “재수 없는 불청객에게 소금 좀 뿌린 게 잘못이냐?”고 큰소리쳤다. 공태경은 “재수 없다니. 애 가진 사람에게 할 소리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오연두는 “우와. 비싼 소금인가 봐요. 왕소금을 씹었는데 하나도 안 짜요. 격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앞으로는 재수있는 손주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금기 없는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인사드리러 올게요”라고 웃어 넘겨 모두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은금실은 당황하며 “오긴 뭘 오냐. 내 허락 없이는 한 발짝도 들이지 마라”고 호통 쳤고 오연두는 공태경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어머니, 괜히 저 때문에 할머니와 말싸움 하지 마세요. 할머니도 잘못하신 것 아실 거예요”라고 한 술 더 떴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