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DFM에 혼쭐난 T1, 3세트 역전하며 진땀승(종합)

김형근 2023. 4.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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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세트까지 이어진 T1과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의 치열한 승부 끝 T1이 간신히 승리를 손에 쥐었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6주 1일차 1경기에서 T1이 DFM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로터스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한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잡은 뒤 후속 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가져갔으며 3라운드도 막판에 바이퍼가 구덩이를 스파이크 주변에 펼치고 해체에 성공했다. 4라운드 역시 킬조이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스파이크 설치를 막아낸 T1이 5라운드까지 잡아냈지만 6라운드와 7라운드에 각각 상대 스카이와 오멘에 쿼드 킬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8라운드에도 스파이크가 폭파되어 2점 차이로 추격당하며 작전 타임을 요청한 T1이 10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11라운드에 하버와 바이퍼의 활약으로 상대 흐름을 끊고 12라운드까지 챙겨 전반전을 7:5로 앞선 채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에 들어간 T1이 피스톨 라운드서 초반 유리한 상황을 지키지 못하며 실점했지만 후속 라운드에 절약왕에 성공하며 동점을 허용치 않았으며 15라운드에는 스파이크를 폭파시켰다. 16라운드를 내주기는 했으나 17라운드에 다시 한 포인트를 득점한 T1이 18라운드와 19라운드를 모두 잡으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두 라운드를 내주기는 했으나 22라운드에 주력을 제거한 뒤 스파이크를 설치하고 잔여 병력까지 모두 정리하며 13:9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전장을 스플릿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의 T1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실점한 뒤 3라운드에 스파이크 설치를 막으며 한 포인트를 만회했지만 다시 4라운드에도 오멘에 트리플 킬을 허용했다. 6라운드에 제트의 활약으로 2포인트째를 득점한 T1이 7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추격 기회를 한 번 놓쳤으나 작전 타임 후 8라운드는 절약왕, 9라운드는 스카이의 1:2 클러치로 따라붙은 뒤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11라운드와 12라운드 모두 찬스를 잡지 못하며 전반전을 5:7로 리드당한 채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에도 스파이크를 폭파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15라운드를 허용한 뒤 16라운드도 무결점 플레이로 내줬다. 포인트 차이가 줄어들지 않은 채로 후반전을 이어간 상황서 21라운드를 내주며 매치 포인트 상황에 몰렸으며, 22라운드에 13번째 점수를 실점, 승부는 3세트로 이어졌다.

승부를 결정지을 프랙처 맵에서의 3세트, 선공의 T1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내준 뒤 3라운드에 스파이크를 폭파하며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4라운드에는 킬조이에 트리플 킬을 허용하며 스파이크가 해체됐다. 5라운드와 6라운드에 교전을 바탕으로 동점에 성공한 T1이 7라운드와 8라운드에 다시 실점했지만 9라운드에 레이즈의 쿼드 킬에 힘입어 상대 흐름을 끊은 뒤 10라운드와 12라운드에 추가 득점하며 전반전을 6:6으로 끝냈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T1은 이번에도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뒤 후속 라운드까지 실점했지만 15라운드와 16라운드를 다시 가져오며 동점까지는 추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전에 실패했지만 다시 추격에 나선 T1은 19라운드에 킬조이의 쿼드 킬에 힘입어 드디어 DFM의 점수를 넘어섰으며 20라운드에 막판 상대의 추격 상황서도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다. 21라운드에 브림스톤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T1은 22라운드에 4명이 먼저 제압당하며 한 포인트를 내줬지만 23라운드에 상대 진입을 한 번 끊으며 유리한 상황을 만든 뒤 레이즈의 트리플 킬로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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