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실망했어" 포체티노가 '라이벌' 첼시행에 주저하지 않은 이유

한유철 기자 2023. 4.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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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토트넘 훗스퍼가 자신에게 접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핏-브루크는 "포체티노가 구단에 갖고 있을 감정적 애착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토트넘행은 열려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감독직과 관련해 포체티노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포체티노를 정말 좋아한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토트넘이 자신에게 접촉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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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토트넘 훗스퍼가 자신에게 접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사우샘프턴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와 구단,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난한 것이 트리커가 됐다.


이후 토트넘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몰두했다. 현지 매체들은 여러 후보들을 언급했다. 과거 팀을 이끈 포체티노부터 시작해서 토마스 투헬, 로베르토 데 체르비,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올리버 글라스너, 빈센트 콤파니 등이 후보였다. 언급된 감독만 해도 10명이 넘었다.


포체티노는 실제로 토트넘행에 관심이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 이후, 무직이었던 포체티노는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었고 토트넘 복귀도 고려했었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과 포체티노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체티노와 단 한 차례도 접촉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핏-브루크는 "포체티노가 구단에 갖고 있을 감정적 애착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토트넘행은 열려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감독직과 관련해 포체티노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이 부분에 크게 실망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앨런 브라질은 포체티노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고 여기서 포체티노가 토트넘에 느낀 실망감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포체티노를 정말 좋아한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토트넘이 자신에게 접촉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완전히 끝난 포체티노는 첼시행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는 "포체티노는 이번 주 첼시 측과 추가 회담을 한 뒤 토요일 밤 안에 첼시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첼시 이사진은 최종 결정을 위해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그를 만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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