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2승' 삼성, 4연승 질주…KT 8연패 수렁

이상필 기자 2023. 4.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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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kt wiz를 제압했다.

삼성은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삼성은 고영표가 내려간 8회초 이재현의 내야 안타와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이성규의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삼성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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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kt wiz를 제압했다.

삼성은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11승12패를 기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7승2무13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7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을 달성했다. 구자욱과 강민호는 각각 2안타 1타점을 보탰고, 이성규는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도 7이닝 9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1회초 김지찬과 피렐라, 구자욱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했고, 이후 강민호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1사 이후 장성우의 2루타와 오윤석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7회까지 팽팽한 2-2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고영표가 내려간 8회초 이재현의 내야 안타와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이성규의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이후 삼성은 불펜진을 가동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삼성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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