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항저우 리허설'…"목표는 금메달"
【 앵커멘트 】 '한국 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이 홈팬들 앞에서 클라이밍 월드컵 메달 사냥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허설 무대이기도 했는데요. 강재묵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차분한 표정으로 암벽 코스를 탐색하는 국내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최강자 서채현.
위태로운 자세에서도 반동을 이용한 끝에 홀드를 잡아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첫 국제 대회인 만큼 포부도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서채현 /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 "작년에 취소되고 올해 재선발을 한다 해서 다시 열심히 했는데 우승하고 선발돼서 뭔가 더 남다른 각오를 다지게 된 거 같아요."
볼더링은 4.5m 높이 암벽으로 구성된 여러 고난도 과제를 수행하는 종목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특히 강세를 보이는 종목입니다.
서채현에게는 아시안게임 정상 정복을 위한 사전 점검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 인터뷰 : 서채현 /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 "일단은 작년에 얻었던 성적보다 좀 더 높은 성적을 얻고픈 욕심 있었던 거 같아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따는게 목표에요."
세계랭킹 1위 등 탑랭커들이 출전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한 상황.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내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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