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환상투→대타 이성규 결승타’ 삼성, 투수전 끝에 위닝시리즈 확보→4연승…kt 8연패 [MK수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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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원태인의 완벽투 덕분에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3-2 승리를 가져오며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7이닝 2실점 113구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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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원태인의 완벽투 덕분에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3-2 승리를 가져오며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7이닝 2실점 113구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2승을 챙겼다. 이후 나온 두 명의 이승현도 팀 승리를 지켰다.

원태인이 삼성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타선에서는 8회 김성윤 대신 대타로 나온 이성규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김지찬이 5타수 3안타, 구자욱과 강민호 그리고 이재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더했다.

kt는 4년 만에 8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고영표가 7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 장성우가 멀티히트를 치고 강백호가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삼성 마운드를 흔들지 못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군(지명타자)-공민규(3루수)-김성윤(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kt는 조용호(우익수)-홍현빈(중견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신본기(3루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이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지찬부터 4번타자 강민호의 연속 4안타와 함께 2점을 가져오며 상대 선발 고영표를 흔든 것.

고영표가 호투를 펼쳤으나 웃지 못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kt도 2회 추격점을 가져왔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성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오윤석이 1타점 추격 적시타를 치며 1-2로 쫓아갔다.

kt는 4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원태인의 121km 체인지업 초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쳐 홈런을 만들었다. 승부는 2-2 동점이 되었다. 1회를 불안하게 출발했던 고영표는 1회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에 힘을 줬다.

양 팀 선발의 투수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kt가 7회 만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 행운의 내야 안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기회가 온 것. 그러나 강백호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 삼성이 결국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8회 2사 1, 2루에서 김성윤 대신 대타로 나선 이성규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에 주도권을 안겨준 것.

이성규가 삼성에 승리를 안겨줬다.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은 이후 올라온 두 명의 이승현이 승리를 지켰다. 8회에는 우완 이승현, 9회에는 좌완 이승현이 올라와 kt 타선을 막았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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