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원태인 113구 역투로 2승' 삼성 4연승 질주, KT 8연패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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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1점차 승리였다.
삼성이 4연승을 질주한 반면 KT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삼성은 원태인에 이어 8회말 우완 이승현, 9회말 좌완 이승현을 차례로 내보내 1점차 리드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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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짜릿한 1점차 승리였다. 삼성이 4연승을 질주한 반면 KT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1승 1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가까이 다가섰다. 반면 8연패에 빠진 KT는 7승 13패 2무로 9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날 KT는 선발투수 고영표와 더불어 조용호(우익수)-홍현빈(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신본기(3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을 내세우는 한편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군(지명타자)-공민규(3루수)-김성윤(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1회초 공격부터 2점을 선취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쳤고 피렐라가 좌중간 안타를 터뜨려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타구가 투수 맞고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3루주자 김지찬이 득점, 1점을 먼저 가져갈 수 있었다. 여기에 강민호의 우전 적시타로 3루주자 피렐라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삼성이 1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KT는 2회말 1사 후 장성우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오윤석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백호의 우월 솔로홈런에 힘입어 2-2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양팀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7회까지 2-2 동점을 유지했다. 고영표는 7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원태인 역시 7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2-2 균형을 깨뜨린 팀은 삼성이었다. 8회초 1사 후 이재현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2루수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김태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득점권 찬스가 펼쳐졌다. 공민규가 삼진 아웃에 그쳤으나 김성윤의 대타로 나온 이성규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2루주자 이재현이 득점, 삼성이 3-2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삼성은 원태인에 이어 8회말 우완 이승현, 9회말 좌완 이승현을 차례로 내보내 1점차 리드를 사수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태훈은 전날 연투를 하면서 이날 휴식을 취했다.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원태인은 이날 113구 역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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