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장기 계약 맺었네'…연봉도 30% 깎인다 "계약 후회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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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첼시 선수단 분위기를 설명했다.
몇몇 선수들은 첼시와 장기 계약을 맺은 부분에 대한 후회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몇몇 선수단이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5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일부 선수들은 이미 장기 계약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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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시작한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거쳐 프랭크 램파드가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 분위기는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10승 9무 13패(승점 39)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다.
토드 보얼리 신임 구단주가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단 보강에 나섰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무분별한 선수 영입으로 연속성 있는 스쿼드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선수단의 불만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첼시 선수단 분위기를 설명했다. 몇몇 선수들은 첼시와 장기 계약을 맺은 부분에 대한 후회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몇몇 선수단이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5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일부 선수들은 이미 장기 계약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협상 과정에서 첼시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가 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그 기대가 현실이 될 수도 있지만 아직 그 증거가 거의 없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아직 1군 정규 멤버가 된 것도 아니다. 램파드 임시 감독은 훈련 방식에 따라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교체 멤버로 출전하거나, 아예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구단주와 함께 새로운 계약에 동의한 대부분 선수들은 다음 시즌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임금이 최소 30% 삭감되는 조항에 동의했다. 이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삭감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수들도 있다. 이전 구단주 체제에서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 매체는 "이러한 상황은 팀 내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성적에 재정적으로 대가를 치르는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다음 시즌 새 감독과 함께 새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 애슬레틱'은 "일각에서는 남은 경기를 잘 치르고 여름 휴식기 이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상황을 수습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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