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무진, 무승 설움 꺾고 첫 우승..박정현 "너무 잘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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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이무진이 첫 승과 동시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김준현은 "이번에 1승을 차지하면 1승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다. 욕심 내봐야 한다"라고 했고, 이무진은 "욕심내야 하는 만큼 여기서 1승을 못하면 웃겨진다. 그러면 '불후의 명곡' 다음에 못 나온다. 좋은 순서에 뽑힌 만큼 욕심 한 번 내봐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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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604회에서는 '아티스트 송창식 특집'이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유리상자, 박정현, 환희, 양동근, 정승환, 박창근, 이무진, 조명섭,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에이머스(AIMERS)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무진은 "아직 '불후의 명곡에'서 트로피가 없다"라고 짚어주는 MC들에게 "우승 수준이 아니라 무승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현은 "이번에 1승을 차지하면 1승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다. 욕심 내봐야 한다"라고 했고, 이무진은 "욕심내야 하는 만큼 여기서 1승을 못하면 웃겨진다. 그러면 '불후의 명곡' 다음에 못 나온다. 좋은 순서에 뽑힌 만큼 욕심 한 번 내봐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다섯 번째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이무진은 송창식의 '맨 처음 고백'을 선곡해 본인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이무진의 무대를 본 박정현은 "이무진씨 너무 잘하니까 예뻐 보인다. 이모 표정으로 봤다. 자기 이미지와 성격, 나이와 잘 맞는 선곡을 잘한 것 같다"라며 특급 칭찬을 날렸다.
양동근은 "미소를 장착하면서 봤다. 그리고 제가 결혼 초기에 너무 어둠의 자식처럼 있어서 아내가 재즈를 틀어주기 시작했다. 이후 재즈를 좋아하게 됐는데 와이프와의 신혼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였다"라며 이무진의 노래에 감탄했다.
2연승 한 환희를 꺾고 올라와 이무진과 함께 판정단 석에 오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모든 마음을 비워놓고 오면 후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불 켜지는 걸 한 번 보니까 승자 석을 계속 지키고 싶어진다"라며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무진 역시 "앞으로 열심히 활동도 하고 '불후의명곡' 제작진과도 친하게 지낼 텐데 오늘도 불이 꺼지면 얼굴이 창피해질 것 같다. 원래 1승만 해도 만족하려 했는데 순서 운이 좋아버려서 1승하면 우승이 된다"라며 우승을 갈망했다.
명곡 판정단 투표 결과 이무진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꺾고 1승을 차지하며 3번째 출연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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