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말과 아찔한 교감 “나의 거기 아파!”[종합]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말과 의도치 않은 교감을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제주 한 끼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은 해녀들과 같이 물질을 해야 한다는 말에 당황했다. 멤버들을 반갑게 맞아준 해녀들은 얼른 옷을 갈아입으라며 삼춘들의 삶이 묻어나는 공감을 공개했다.
해녀 사진에 푹 빠진 신봉선과 물질을 실감한 이이경, 박진주 사이 하하는 촉촉한 눈으로 “이거라고?”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해녀복으로 갈아입은 멤버들은 어촌 계장님 차에 올라 바다로 향했다. 물질하기 좋은 날에 신봉선은 “나 수영 1년 정도 배웠잖아. 나 영등포 물개야”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계장 삼춘은 출발 전 안전수칙을 알려주며 올라올 때 쓸 숨은 남겨두고 채취하라고 당부했다. 물가로 향하던 신봉선은 “나 솔직히 말하면 해녀 되고 싶었어”라고 말했고 하하는 깨끗한 바다에 감탄을 쏟아냈다.
미역, 소라, 성게가 가득한 바다에 이이경과 짝꿍 정열 삼춘은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박진주는 배꼽 높이 수심에서 허우적거렸다.
하하와 박진주가 초심자 구간에서 허덕이는 사이 이이경은 수심 2m 중급 코스에 들어왔다. 정열 삼춘의 갈고리 사용법을 본 이이경은 계속해서 소라를 캐내며 능력을 뽐냈다.
이어 초심자 구간에서 소라를 발견한 신봉선은 깔끔하게 갈고리로 터치 후 소라를 손에 잡아 영등포 물개를 증명했다.
미역을 채취하려던 신봉선은 “왜 이렇게 미끄러워?”라며 집착했고 밑동 공략으로 끝내 미역을 따냈다. 그는 중급자 코스에 도착해 이이경과 물 만난 고기처럼 채취에 열을 올렸다.
한편 아직 얕은 곳에 있던 하하는 호기롭게 첫 물질을 시작했으나 쉽지 않았다. 깊은 바다로 진입한 하하는 소라를 향한 집착으로 채취를 시작했다.
계속 얕은 곳에 있는 박진주는 짝꿍 순아 삼춘이 준 성게를 선물 받았다.수영 초보에게는 어려운 성게 찾기에 계장 삼춘이 직접 나서 박진주의 성게 찾기를 도왔다.
삼춘 덕에 성게를 잡은 박진주는 생애 첫 물질의 맛을 느끼고 자신감이 상승해 자신만 빼고 멤버 모두가 잡은 소라를 노렸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소라를 딴 박진주는 “나 성장했다! 나 인어공주같다”라며 감격을 터트렸다.
물질이 끝난 이이경은 자신을 붙잡는 톳들을 물리치고 얕은 곳으로 향했고 소라 집착남 하하는 마지막까지 소라를 캐며 지친다고 외쳤다.
이이경은 “많이 했다. 다 패션 근육이었다. 해녀 삼춘들 정말 존경합니다”라며 고된 물질에 지쳐버렸다.
절로 고꾸라지는 몸에 드러누운 신봉선을 본 박진주는 “꿈이 해녀라면서. 꿈 하나 잃었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신봉선은 “꿈이 바뀌었어. 괜찮아. 꿈 82개 남았어”라고 말했다.
계장 삼춘은 수확량 체크 후 샤워하고 점심을 먹자며 “많이 안 잡은 사람은 점심 굶을 생각으로 출발해 갑시다”라며 장난쳤다.
하하는 첫 물질치고 나름 괜찮은 수확량을 자랑했고 계장 삼춘은 일정 크기 이상만 상품으로 취급하기에 방생할 것들을 골라냈다.
500g 소라를 캐낸 하하는 얼마냐고 물었고 계장 삼춘은 “3천 원”이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오분자기 200g은 8천 원이었고 하하는 미역에 기대를 걸었지만 1.1kg에 천 원이 나와 총 12,000원을 벌었다.
샤워를 마친 멤버들은 멸치국수, 돼지고기 수육, 성게소 미역쌈 메뉴에 비명을 질렀다.
성게를 까기 위해 준비하던 박진주를 본 하하는 “너 오늘 예쁘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누가 성게인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폭행당했다.
문어, 소라, 전복, 성게 등 한 상 가득 차려진 상에 멤버들은 짝꿍과 함께 맛있는 한 끼를 먹으며 감탄을 터트렸다.
한편 말 보호센터 멤버들은 된장찌개, 달래장, 고사리 무침 등으로 먹음직한 한 상을 먹게 됐다. 된장찌개를 한 입 먹고 맛있어서 화가 난 주우재는 “아주 이거 어? 뭐야 이거? 이거 봐라?”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 시간에 두 입은 넣겠다”라고 디스 했다.
5감탄 1국물을 한 주우재는 일하고 먹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고 달래장을 듬뿍 펀 유재석은 조금 넣어야 한다는 대표님 말에 “으음~ 짜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대표님은 “여러분이랑 먹으니까 밥이 맛있네요. 매일 빨리빨리 먹어야 하니 혼자 조용히 먹었다”라며 기뻐했다.
말 목욕해 주는 시간 멤버들은 누워서 자는 말들을 보고 걸음을 옮겼고 유재석은 목 축이는 말을 쓰다듬다 싫어하자 당황했다.
심리적으로 가장 편할 때 누워 자는 말들은 수확한 풀들을 야무지게 다 먹고 푸지게 배변까지 했다.
대표님은 천둥이가 지금 머리가 너무 길다며 유재석에게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유재석은 “제 머리도 못 자르는데”라며 당황했고 천둥이 짝꿍 미주는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쓰다듬었다.
유재석은 생각보다 능숙하게 가위질을 했고 미용사로 변신해 신들린 가위손으로 변신했다. 이때 간지러운 듯 최에 몸을 비비는 말을 본 대표님은 겨울털 때문에 간지러운 거라며 도구를 이용해 털을 긁어내기 시작했다.
미주가 천둥이 털을 빗는 사이 대표님은 발굽 정리에 나섰다. 이를 본 미주는 “큐티클 장난 아니네 이 언니~ 너무 관리 안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샤워와 세수를 마친 천둥이의 얼굴을 닦아주는 정준하를 본 유재석은 “도토 잠보 이후에 우리 천둥 맘보”라고 말했고 그는 경력직의 여유로움을 자랑했다.
진드기약까지 천둥이 풀 케어가 끝나자 대표님은 “천둥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힐링은 자라는 풀을 직접 뜯어먹는 거다”라며 짝꿍 지어준 말들과 함께 초지로 가자고 말했다.
제이시와 함께 걷던 유재석은 “여사님, 어떠세요?”라고 물으며 “우리한테도 특별한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갑자기 뛰는 로렌에 당황했고 알고 보니 풀 냄새를 맡고 달린 것이었다.
제이시는 초지에 도착하자마자 풀을 먹기 시작했고 다른 말들도 풀 파티를 즐겼다. 로렌을 보던 주우재는 “애들이 다시는 못 먹을 풀처럼 먹는다”라고 말했고 유재석 또한 “풀 씹는 소리가 잘 익은 김치 멋듯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로렌의 등에 올라탄 주우재는 대표님이 끄는 대로 이동했고 “너무 따뜻하고 시원하다. 와 평화롭다”라며 힐링을 즐겼다.
천둥이에게 올라탄 미주는 교감하며 “사랑해. 너무 좋아. 정들었어”라며 미소를 터트렸다.
쫄보 유재석은 스노우에게 매너 있게 양해를 구한 뒤 등에 올라탔고 달리는 대표님에 “아아 아파. 나의 거기! 아악! 뼈에”라며 옳지 못한 곳에 고통을 받으며 남다른 교감을 했다.
이어 대표님은 오름으로 향했고 유재석은 “내릴게. 아 진짜 아악”이라며 진하게 교감을 마쳤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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