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정준하, '무한도전' 소환…도토 잠보→천둥 맘보 '울컥'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말들과 교감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제주 한 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곶자왈 말 구조센터로 향한 멤버들과 해산물을 잡으러 바다에 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를 마친 뒤 다시 말들에게로 향한 네 사람은 목욕 시켜주기에 나섰다.
주우재가 먼저 시도한 가운데 이미주도 짝꿍 말인 천둥이 위에 올라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말들과 교감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제주 한 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곶자왈 말 구조센터로 향한 멤버들과 해산물을 잡으러 바다에 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 그리고 게스트 주우재는 곶자왈 말 구조센터로 향했다. 말들이 먹을 먹이를 준 뒤 네 사람은 된장찌개와 달래장으로 소박하지만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주우재는 “어어? 이거봐라?”고 감탄은 길게 하면서도 식사량은 적어 유재석으로부터 “그 시간에 두 번은 먹었겠다”라며 타박을 받았다. 유재석은 된장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으며 ‘면러버’ 면모를 보였다.
식사를 마친 뒤 다시 말들에게로 향한 네 사람은 목욕 시켜주기에 나섰다. 말들이 누워서 자는 진풍경도 목격했고, 짝다리를 짚고 자는 모습도 목격했다. 특히 유재석은 먹이를 다 먹고 대변을 보는 말을 보고 화들짝 놀라기도 했고, 갈기가 길게 자란 말의 미용을 맡으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유재석의 가위질에 말은 기분이 좋은 듯 콧구멍을 벌렁거리고 입을 벌려 눈길을 모았다.
이어 간지러워하는 말들을 위한 겨울털 뽑아주기와 샤워 등으로 스케줄을 이어가며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시절 화제를 모았던 코끼리 도토, 잠보 이후 ‘천둥 맘보’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들과 산책을 하며 힐링한 네 사람은 풀을 뜯는 말들 위에 올라타는 시간도 가졌다. 주우재가 먼저 시도한 가운데 이미주도 짝꿍 말인 천둥이 위에 올라탔다. 잔뜩 겁 먹었던 유재석도 말과 교감하기 위해 올랐지만, 급소의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멤버들이 사진으로 남겼고, 특별한 시간이 마무리됐다.
하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는 바다로 향했다.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해야 한다는 통보에 충격을 받고 현실을 부정하던 것도 잠시, 네 사람은 어촌계에서 해녀들과 만나 물때가 늦기 전에 옷을 갈아 입고 바다로 향했다. 1년 정도 수영을 배웠다는 ‘영등포 물개’ 신봉선과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 있다는 이이경은 자신감을 보이며 바다에 도착, 준비 운동을 하고 해녀들로부터 물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하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는 바다로 향했다.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해야 한다는 통보에 충격을 받고 현실을 부정하던 것도 잠시, 네 사람은 어촌계에서 해녀들과 만나 물때가 늦기 전에 옷을 갈아 입고 바다로 향했다. 1년 정도 수영을 배웠다는 ‘영등포 물개’ 신봉선과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 있다는 이이경은 자신감을 보이며 바다에 도착, 준비 운동을 하고 해녀들로부터 물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이경과 신봉선은 수심 2m 중급자 코스로, 하하와 박진주는 수심 1m 초심자 코스로 향했다. 네 사람은 잠수를 한 뒤 목표물을 포착하고, 갈고리 터치 후 손으로 포획하는 기술을 곧바로 터득, 짜릿한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을 경험했다. 특히 이이경은 단숨에 물질 에이스에 등극하며 놀라운 실력을 보였다. 수영 초보 박진주는 해녀들의 도움 덕에 자신감을 얻었다.
물질을 마치고 지친 신봉선은 해녀가 꿈이었다는 말을 철회했다. 그는 “아직 꿈이 82개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네 사람은 뭍으로 올라와 무용담을 늘어 놓으며 수확량을 체크했다. 네 사람의 수확량은 단돈 12000원이었다. 이후 네 사람은 잡은 해산물을 손질해 수육, 국수, 성게장 등으로 식사를 즐겼다. 특히 해녀들이 모두 스마트 워치라는 신문물을 착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촌 계장은 “사고나 의식불명일 때, 심장 박동에 이상이 있으면 기지국에서 연락이 온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