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L행 변수 생기나...현지 매체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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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22, 마요르카)에게 큰 변수가 될까.
매체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그를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가장 큰 경쟁자"라며 "마요르카와 이강인은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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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22, 마요르카)에게 큰 변수가 될까.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이미 현지에서는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를 떠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이강인의 이적은 '시간문제'라며 그가 팀에 큰 이적료를 남기리라 전망했다.
특히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토트넘 홋스퍼 등 언론에 오르내린 팀만 한가득이다. '렐레보' 역시 "이강인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라며 "그가 스페인에 남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한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바로 바이아웃 금액이다. 앞서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라고 주장했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 바이아웃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였다.
그러나 곧바로 반박이 쏟아졌다. '마르카' 소속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3000만 유로면 이강인 한 명 반을 살 수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스페인 '코페 마요르카'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 기자 역시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800만 유로(약 266억 원)다. 3000만 유로도 2500만 유로(약 369억 원)도 아니다"라고 확언했다.
이대로 진실 공방은 아기레 감독의 거짓말로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가 다시 한번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가 맞다고 이야기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매체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그를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가장 큰 경쟁자"라며 "마요르카와 이강인은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라고 보도했다.
만약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정말로 3000만 유로라면, 이는 생각보다 높은 액수다. 이강인이 아직 라리가 경험만 있는 2001년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자본력을 지닌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일부 승격팀이나 라리가 구단들은 말할 것도 없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 이강인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마요르카가 3000만 유로 이하로는 이강인을 보내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이강인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많이 좁아질 수도 있다.
물론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적절한 금액에 그를 놓아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요르카는 바이아웃보다 낮은 금액에도 이강인을 판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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