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대노' 배트 부순 오지환… '해설' 오재원 "내가 만약 오지환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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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33)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배트를 부쉈다.
결국 3구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지환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배트를 땅에다 내리쳤다.
이 모습을 본 오재원 위원은 "내가 만약 오지환이라도 저렇게 했을 것이다. 주장인데 삼진을 당했다.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선수단에게 전한 것"이라며 "투지가 넘치니까 주장으로 인정받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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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3)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배트를 부쉈다. 오재원(38) SPOTV 해설위원도 이를 언급했다.
오지환은 2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 오지환에게는 지독하게 안 풀리는 날이었다. 1회초 1사 1루 상황. 1루주자의 2루도루 때 포수 박동원과 오지환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송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빠졌다.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오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곧이어 강효종의 보크가 나오며 LG는 선취점을 내줬다.
첫 타석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지환은 팀이 0-4로 뒤진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불운의 실책을 기록한 오지환에겐 만회의 기회였다. 초구 높은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한 오지환은 2구 깊게 찌른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심판에게 말을 걸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3구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지환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배트를 땅에다 내리쳤다. 첫 번째에 배트가 부러지지 않자 오지환은 재차 휘두르며 배트를 부쉈다. 손에 남은 배트 밑동까지 던지며 화를 표출했다.
이 모습을 본 오재원 위원은 "내가 만약 오지환이라도 저렇게 했을 것이다. 주장인데 삼진을 당했다.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선수단에게 전한 것"이라며 "투지가 넘치니까 주장으로 인정받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망이가 한 번에 부서졌으면 더 멋이 났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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