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이다연, KLPGA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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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과 이다연이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방신실은 29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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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방신실과 이다연이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방신실은 29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한진선, 박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방신실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유망주다. 지난해 9월 프로로 전향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0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주로 드림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하지만 방신실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정규투어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깜짝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다연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방신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다연은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공동 2위,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다연은 2016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해 왔으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승 이상씩을 기록하며 통산 6승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데뷔 시즌 후 처음으로 무승에 그쳤지만, 2023년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9년 한국여자오픈, 2021년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이다연은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박결과 이소영, 최예림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송가은과 조아연, 손예빈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5언더파 211타를 기록, 이예원과 황유민, 한진선과 공동 9위에 랭크됐다.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8위, 김수지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0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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