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시켜서”…대학병원에 차 몰고 돌진한 공무원

김용성 2023. 4.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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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 중 대학병원에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현직 공무원이 사고를 낸건데, 사고 경위를 묻자 인공지능, 그러니까 "AI가 시켜서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내부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유리벽에 집기까지 성한걸 찾을 수 없고, 한편엔 검은색 승용차가 서있습니다.

어제 밤 11시쯤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대학병원 출입문을 들이받은 뒤 병원 내부까지 들진했습니다.

진료가 모두 끝난 밤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병원 회전문과 내부 집기 등이 대거 파손됐습니다.

50대 운전자는 현직 공무원, 경찰 조사에선 범행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 관계자]
"AI(인공지능)가 자신에게 명령을 해서 그렇게 했다 (얘기하고 있고)마약 간이 시약 검사는 했고, 음주도 했는데 다 안나왔어요"

수풀 속에 있는 사람들이 하늘에 떠있는 드론을 보고 손을 흔듭니다.

어제 오후, 제주시 한 오름 주변에서 길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드론을 띄웠고 15분 가량 수색 끝에 길을 잃은 관광객 6명 위치를 파악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여주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점검하던 50대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들은 10층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안전 점검을 하던 중 발판이 무너지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조성빈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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