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일 ‘황금연휴’에 여행객 북적…인천공항에 13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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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말5초,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근로자의 날인 모레 월요일에, 어린이날인 다음주 금요일, 거기에 휴가까지 쓰면 오늘부터 최대 9일을 쉴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엔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Q)조현진 기자,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는데, 휴가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공항 카운터엔 여행객들이 길게 줄을 섰는데요.
짐을 부치고 탑승권을 받는 수속 절차가 한창입니다.
시간이 적잖게 소요되지만, 여행객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권오범 / 서울 송파구]
"코로나도 많이 완화가 됐고 이래서 베트남에 가보자 해서 이제 가게 됐습니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여기에 사흘 휴가를 붙이면 최대 9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는데요.
이를 기회삼아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유빈 /경기 의정부시]
"남자친구가 일을 하느라고 계속 못 가다가 여행을 가게 됐어요. 그래서 이번에 쉬는 날 연차도 좀 쓰고 해서 가려고 합니다."
공항공사는 오늘부터 다음 주 일요일까지 131만 6천 명, 하루 평균 14만 6천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평균 이용객보다 14% 증가한 거고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75%까지 회복한 수치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7일은 15만 1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공사는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안내 인력을 확충하고, 임시주차장 5천여 면을 추가로 개방했습니다.
탑승 수속에 보안검색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평소보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일찍 공항에 도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변은민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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