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보인다'… SSG 오원석, 두산전 5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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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좌완 선발 오원석(22)이 투구수 관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오원석은 29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104구를 던져 1실점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원석은 시즌 첫 등판인 4일 롯데 자이언츠전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챙겼다.
흐름을 탄 오원석은 4회초 선두타자 로하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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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좌완 선발 오원석(22)이 투구수 관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오원석은 29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104구를 던져 1실점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원석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4.50에서 4.00으로 하락했다.
오원석은 시즌 첫 등판인 4일 롯데 자이언츠전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이후 3게임에서는 6이닝 4실점, 4이닝 6실점, 5이닝 2실점에 머물렀다. 절치부심한 오원석은 앞선 경기 부진을 씻는 호투를 선보였다. 다만 많은 투구수로 인한 적은 이닝 소화는 아쉬웠다.
1회초 오원석은 선두타자 정수빈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송승환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고 1회초를 마쳤다.
오원석은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볼넷, 양의지에게 몸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오원석은 후속타자 호세 로하스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강승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오원석은 허경민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 안재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회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이어간 오원석은 3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을 2루 땅볼로 요리했다. 이어 송승환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을 잠재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흐름을 탄 오원석은 4회초 선두타자 로하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강승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허경민 타석 때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3루 상황을 맞이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오원석은 안재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정수빈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
5회초 오원석은 선두타자 송승환과 양석환을 각각 우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후속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양의지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원석은 이후 6회초 우완 최민준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6회초 현재 SSG가 8-1로 앞서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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