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송창식 "'사랑이야' 감옥서 작사, 면회 온 아내가 도움줘"[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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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송창식이 작사 비화를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604회에서는 '아티스트 송창식 특집'이 꾸며졌다.
송창식은 "이 노래 가사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명상의 단계를 노래한 거였다. 당시 결혼 직전이었던 집 사람에게 가사를 불러주고 정리해달라고 해서 완성한 노래다"라며 비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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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604회에서는 '아티스트 송창식 특집'이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유리상자, 박정현, 환희, 양동근, 정승환, 박창근, 이무진, 조명섭, Xdinary Heroes, 에이머스(AIMERS)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환희는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선곡해 열창했다. 그는 "20년 넘게 활동을 하면서 전부 헤어진 노래만 불렀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제 목소리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해당 곡을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다. 환희의 무대를 들은 송창식은 "배우인지 가수인지 모르겠다. 너무 잘생겼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송창식은 1978년도에 발표된 '사랑이야'라는 노래를 명상과 단전 호흡하다가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곡에 대해 "감옥에 있을 때 가사를 썼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창식은 "이 노래 가사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명상의 단계를 노래한 거였다. 당시 결혼 직전이었던 집 사람에게 가사를 불러주고 정리해달라고 해서 완성한 노래다"라며 비화를 털어놨다.
또,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을 직접 스튜디오를 세워 녹음할 정도로 공을 엄청 들였다고도 덧붙였다. 송창식은 "성대 수술을 해서 노래를 한동안 잘 못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슬럼프를 이겨내고 부른 노래가 이 노래다. 이제는 노래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해준 특별한 노래다"라며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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