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점령 크림반도 석유저장고 대형 화재…“드론 공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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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석유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25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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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석유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29일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이 이날 텔레그램에 화재 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화재 직후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하고, 18개 소방대를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세바스토폴 지역에 대한 유류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25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아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합병했다. 세바스토폴은 크림반도 남서부의 항구도시로, 러시아의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크림반도 공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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