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닮은꼴' 황광희에 쓴 일침 "너 착각하지마" ('캐릿')

최지연 2023. 4.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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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홍진경이 팬카페 폐쇄를 알렸다.

지난 27일, 황광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가내조공업'에는 '홍진경 보고 웃다가 잇몸 다 말라버린 광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황광희는 "우리가 늘 팬분들의 사랑을 받기만 했으니까 우리가 이제 역으로 또 드리는 것"이라며 방송 콘셉트를 설명, 이를 들은 홍진경은 "너랑 나랑은 아니지 않냐. 그런 건 세븐틴, 임시완 이런 애들이 해야지, 우리 둘이 그러면 되게 웃긴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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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팬카페 폐쇄를 알렸다.

지난 27일, 황광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가내조공업'에는 '홍진경 보고 웃다가 잇몸 다 말라버린 광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황광희는 "우리가 늘 팬분들의 사랑을 받기만 했으니까 우리가 이제 역으로 또 드리는 것"이라며 방송 콘셉트를 설명, 이를 들은 홍진경은 "너랑 나랑은 아니지 않냐. 그런 건 세븐틴, 임시완 이런 애들이 해야지, 우리 둘이 그러면 되게 웃긴다"고 반응했다.

홍진경은 이어 "이 팀에서 '팬들한테 역조공을 할 건데 조공 받으셨죠?'라 묻더라. 난 팬이 별로 없다. (조공) 받아본 적이 없다. 섭외를 잘못한 거 같다. 차라리 너랑 나랑 세븐틴 선물이나 포장해 주자"고 소신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캐릿' 영상화면

황광희는 "분명히 신청은 많이 들어올 거다"라고 반박했지만, 홍진경은 "만재님(홍진경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구독자 애칭)들이 있다고? 만재님들은 진짜 냉정한 사람들이다. 나 노래하는 거 조회수 9만 나오기까지 몇 달 걸렸다. 그분들 내 팬 아니고 그냥 구독자다"라고 폭주했다.

그러면서 "너(광희) 착각하면 안 된다. 구독자와 팬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구독자가 다 자기 팬인 줄 아는데 아니다"라며 "난 팬이 없다. 팬클럽도 없다. 난 그런 게 없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이 아쉬워하자 홍진경은 "옛날에 팬카페가 있었는데 폐쇄됐다. 근데 폐쇄라고 하면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문을 닫은 느낌인데 그건 맞지 않다. 고의적으로 닫은 느낌은 아니다. 그냥 나도 별로 신경 안 썼고, 그분들도 날 신경 안 쓰다 보니까 서로 멀어지고 그러면서 활동이 없고 자연스럽게 카페가 없어졌다. 서로 멀어졌다"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영상 말미 홍진경은 마지막으로 선물을 받을 팬들을 찾아달라는 말에 "혹시 나의 팬이 있냐. 나도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있다면 좀 나와달라. 창피하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내가 팬이라고 좀 외쳐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캐릿'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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