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사랑이야’ 감옥에서 썼다, 성대 수술 후 처음 부른 곡”(불후)

이하나 2023. 4. 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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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 자신의 히트곡 '사랑이야'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환희가 송창식의 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환희는 송창식 편 1부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사랑이야'를 열창했다.

환희의 무대를 본 송창식은 이 곡을 명상을 하다가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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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창식이 자신의 히트곡 ‘사랑이야’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환희가 송창식의 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환희는 송창식 편 1부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사랑이야’를 열창했다. 환희의 무대를 본 송창식은 이 곡을 명상을 하다가 만들었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가사를 감옥에 있을 때 썼다. 향토 예비군법에 걸려서 감옥에 간 적이 있는데 그 안에서 썼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썼지만 실제는 몸에 흐르는 명상의 단계를 노래한 거였다. 바깥에 면회 온 아내에게 이걸 불러주고 집에 가서 정리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창식은 당시 직접 스튜디오를 세워 ‘사랑이야’를 녹음했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 송창식은 “성대 수술을 해서 노래를 한동안 잘 못 하다가 처음 부른 노래다. ‘이제는 노래해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해 준 특별한 노래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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