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양현준 극장골' 강원, 전북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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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양현준의 마수걸이 득점이자 '극장골'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강원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양현준이 결승골을 뽑아 전북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북은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진섭, 하파 실바, 구스타보가 차례로 슈팅을 만들며 막판 파상 공세를 폈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과 강원의 육탄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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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양현준의 마수걸이 득점이자 '극장골'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강원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양현준이 결승골을 뽑아 전북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챙긴 강원(4무 4패·승점 10·7골)은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반면 경기 내내 몰아치다가 종료 직전 일격을 당한 전북(3승 1무 6패·승점 10·10골)은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전북은 지난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후반 김상식 감독이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즉각 퇴장당한 여파로 이날 김두현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강원은 전반부터 제대로 웅크렸습니다.
전반 점유율이 27%로 크게 뒤진 강원은 슈팅은 1개,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수비에 치중했습니다.
전북이 몰아치고 강원이 막아내는 양상이 후반에도 계속됐습니다.
후방부터 롱패스를 통해 라인을 올린 전북의 뒷공간을 공략하려 한 강원은 후반 18분 김대원이 수비가 없는 전방을 내달리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중앙으로 함께 뛴 갈레고에 내주기보다 직접 골문을 노린 김대원의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강원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북은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진섭, 하파 실바, 구스타보가 차례로 슈팅을 만들며 막판 파상 공세를 폈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과 강원의 육탄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막판 골문을 연 쪽은 강원이었습니다.
추가 시간으로 주어진 4분이 모두 지나고 55초가 더 흐른 시점에서 역습 기회를 잡은 양현준이 전북 김건웅과 경합을 이겨낸 뒤 공을 몰고 전북의 페널티박스로 내달렸습니다.
그리고 골키퍼 앞에서 침착한 칩슛으로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습니다.
김건웅과 경합 과정에서 양현준이 파울을 범했다고 심판에 항의하던 전북의 홍정호와 김문환은 잇따라 퇴장당했고, 결국 강원의 승리로 격전이 마무리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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