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해상도로 현장감 높인 오버워치 리그 2023, 개막전 승리는 '터줏대감' 서울 다이너스티

박상진 2023. 4. 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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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이너스티 대 서울 인페르날의 '서울 더비'로 오버워치 리그 동부 개막전이 시작됐다.

29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오버워치 리그 2023 시즌' 동부 개막전이 열렸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부터 서울을 지켜온 서울 다이너스티에 이어 과거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던 필라델피아 퓨전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며 서울 인페르날로 이름을 바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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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이너스티 대 서울 인페르날의 '서울 더비'로 오버워치 리그 동부 개막전이 시작됐다.

29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오버워치 리그 2023 시즌' 동부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개막전에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서울 인페르날, 델라스 퓨얼 대 돵저우 차지, 그리고 항저우 스파크 대 상하이 드래곤즈의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오버워치2로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2023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에 두 개의 연고팀이 생기며 라이벌 구도가 성사됐다는 것.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부터 서울을 지켜온 서울 다이너스티에 이어 과거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던 필라델피아 퓨전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며 서울 인페르날로 이름을 바꾼 것. 두 팀은 다른 종목에서도 젠지 e스포츠와 T1으로 라이벌 구도를 그린 만큼, 오버워치 리그의 전체적인 주목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현장 직관이 가능해진 경기 현장에는 많은 오버워치 팬들이 찾았다. 극장 상영관을 활용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이전까지 온라인에서 봤던 선수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경기는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며 현장감을 즐겼다. 특히 이번 오버워치 리그는 현장은 물론 라이브 송출까지 4K 해상도로 진행되며 방송 몰입감을 높였고, 현장에 준비된 300석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스프링 스테이지에서 상워권에 오른 팀은 6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미드시즌 매드니스'에 출전할 수 있다.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천석 규모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미드시즌 매드니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첫 오버워치 리그 현장 이벤트다.

한편 이날 서울의 이름을 걸고 벌어진 경기에서는 두 팀이 치열한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서울 다이너스티가 승리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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