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다신 안 뛰어!...그린우드, 맨유와 완전히 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맨유 여성팀이 그린우드의 복귀를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구단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결국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포기했다.
이어 "그린우드는 맨유 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좌절했다. 다시 축구를 하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 생활을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맨유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메이슨 그린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이었다. 유스부터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한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가치를 드러냈다. 공격진 구성에 꽤나 애를 먹었던 맨유지만, 그린우드의 등장으로 한층 시름을 덜기도 했다.
실제로 어린 나이부터 입지를 굳혔다. 2019-20시즌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으며 '차기 에이스'의 등장을 알렸다. 어린 나이인 만큼, 발전할 부분은 많았지만 보완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런 와중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인 해리엇 롭슨이 과거 그린우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해당 사건으로 그린우드는 경찰 조사에 임했고 선수로서 그 지위를 제명당했다. 현지 매체들은 그린우드의 선수 생활이 끝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랜 법적 공방 끝에 최근 이 모든 것이 '무혐의'로 밝혀졌다. 그가 저지른 모든 혐의들은 취하됐으며 기소는 중단됐다.
완전히 누명을 벗은 그린우드는 선수 복귀를 원했다. 어린 시절부터 몸 담았던 맨유 복귀를 최우선 순위로 생각했다. 이에 그는 여러 차례 구단과 접촉했으며 단계적인 복귀 절차를 밟고자 했다.
하지만 복귀 가능성은 낮다. 맨유 여성팀이 그린우드의 복귀를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구단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팬들 역시 그린우드의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전체적인 상황이 그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포기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그린우드는 그의 친구에게 다시는 맨유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린우드는 맨유 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좌절했다. 다시 축구를 하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 생활을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맨유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