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학생 대상 '화학 공격' 물질서 독성 발견 안돼"

이란 여학생 '가스 공격' 규탄하는 외국인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란 정부가 이란 전역에서 발생한 여학생 겨냥한 화학 공격에 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독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정보부는 성명을 통해 여학교에서 잇따랐던 의문의 공격에 사용된 가스 물질을 분석한 결과 악취제와 후추 스프레이, 공황유발제가 포함돼 있었지만 독성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테헤란과 아르다빌, 이스파한 등 이란 곳곳의 학교에서는 의문의 가스 물질이 건물 복도와 교실에 퍼져 학생들이 두통과 호흡곤란, 메스꺼움, 마비 증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또 가스공격으로 이란 26주에서 1만3천여 명이 피해를 입어 공격 관련자 1백여 명을 체포했지만 특정 조직이 전국적인 공격을 계획하거나 실행한 정황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901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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