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훔쳐 타다 치킨집 ‘쾅’…간 큰 ‘촉법소년과 10대들’

서다은 2023. 4. 29.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입차를 훔쳐 몰다가 상가를 들이받고 달아난 10대들이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10대 남녀 청소년 3명을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차량이 전날 오후 서구 화정동에서 도난당한 차량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광주 북구 거리에서 이들을 검거해 추가 범행 등을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3시쯤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치킨집에 벤츠 GLE클래스 차량이 돌진해 유리벽이 파손됐다. 차를 훔쳐 몰다 사고를 낸 10대 중 한 명은 만 14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무등일보(독자제공)
 
수입차를 훔쳐 몰다가 상가를 들이받고 달아난 10대들이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10대 남녀 청소년 3명을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수입차를 훔쳤다. 면허도 없이 차를 몰던 이들은 지난 28일 서구 풍암동 한 치킨집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상점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차에 타고 있던 10대 청소년들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차량이 전날 오후 서구 화정동에서 도난당한 차량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광주 북구 거리에서 이들을 검거해 추가 범행 등을 조사 중이다. 유사한 다수 사건의 용의자를 확인한 경찰은 이번 사고 운전자가 일련의 사건의 용의자와 동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에 타고 있던 10대 중 A군과 B양은 만 14세 이상이나 C군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