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관심? '물오른 이강인' 쏟아지는 러브콜 세례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60m 질주 골,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데요. 이 골이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 이번주 '최고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시즌 눈에 띄게 기량이 성장하면서,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오늘(29일)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까지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 마요르카 3:1 헤타페|스페인 라리가 (한국시간 24일) >
모두가 지칠대로 지친 후반 50분.
동료가 걷어낸 공을 잡은 이강인이 질주를 시작합니다.
수비수가 그 뒤를 악착같이 따라잡으려 합니다.
하프라인부터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거리는 60m 이상.
그 60m 동안 한 걸음 차이는 도저히 좁혀지지 않았고, 이강인은 5번의 볼터치 끝에 강력한 슛을 꽂아 넣습니다.
"승리의 설계자"라는 애칭을 붙게해 준 이 골이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라리가 사무국은 현지시간 29일 트위터 등 SNS에 이 소식을 알리며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라는 문구도 남겼습니다.
올 시즌 이강인의 상승세는 단연 돋보입니다.
현재까지 33경기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득점포인트를 쌓고 있습니다.
라리가에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한국 선수도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올 시즌 라리가 베스트11에 세 번 이름을 올렸고,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일취월장한 기량 덕에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어제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현지보도가 나온 데에 더해 오늘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까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라 곧 재계약 협상이 시작됩니다.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이 어느 리그, 어느 팀에서 뛰게 될 지 많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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