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보다 잘나가”..︎★들의 ‘셀럽’ 아내를 소개합니다[Oh!쎈 레터]
[OSEN=김나연 기자] 부부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연예인들의 일반인 아내나 남편이 방송에 노출되는 사례도 늘어났다. 특히나 방송 출연을 통해 연예인 못지 않은 우월한 미모와 매력을 뽐내며 남편 뺨치는 '셀럽' 인기를 누리는 아내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연예인과는 무관한 직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얼굴을 알린 후 방송은 물론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왕성히 활동하며 더 이상 '일반인 아내'가 아닌 인플루언서이자 방송인으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솔이는 2017년 웹드라마 '이웃의 수정씨'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했지만 이후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했다.
'동상이몽2' 출연 후 많은 관심을 받은 이솔이는 10년 넘게 몸담은 제약회사를 퇴사한 후 CF, 화보 촬영 등에 임하며 셀럽 행보를 이어갔다. 뿐만아니라 SNS 팔로워가 급증하며 수많은 제품 광고에 임하는 등 인플루언서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1일에는 MBC '미쓰와이프'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기도.
승무원 출신이자 요가 강사로 활동하던 서하얀은 '동상이몽2' 출연 후 SNS 팔로워가 15만명을 훌쩍 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대중들의 관심에 힘입어 임창정 소속사의 대표이사이자 뷰티 브랜드 대표이사로 서 사업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계약을 맺고 일상 유튜브 채널 운영은 물론, SBS FiL, SBS M 예능 '뷰티풀'에서 고정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승무원 출신인 류이서는 '동상이몽2' 출연을 통해 SNS 팔로워가 10만명을 훌쩍 넘으며 각종 광고 요청이 쇄도하는 등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뿐만아니라 더제이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동아TV 뷰티 예능프로그램 '스타일미 시즌4' MC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방송인의 길로 접어든 그는 현재 '스타일미 시즌6'에서도 MC를 맡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지난 2015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남편과 함께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윤혜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이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 문화 예술인으로서 본업 활동에 힘썼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배우 조승우가 소속된 굿맨스토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 시작을 예고했다.
이후 윤혜진은 JTBC '해방타운' 고정 출연은 물론 MBC '라디오스타', TVING '서울체크인', JTBC '히든싱어7' 등 다양한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남편보다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팔로워 39만여명을 보유한 그는 의류사업은 물론, 현재 구독자 21만여명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 'What see TV'를 운영하며 솔직한 일상을 공유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은 '서울대 의대 김태희'라는 칭호로 일찍이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때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사로잡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민혜연은 이미 예전부터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MBC '기분 좋은 날', SBS플러스 '여자플러스2', SBS '좋은 아침' 등 아침 정보 프로그램, 뷰티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전문의로서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해 왔다.
그는 지난 2021년 개인 병원 개업 이후에도 SBS FiL '아수라장'에서 메인 MC를 맡아 진행력을 뽐냈다. 최근에는 MBC '미쓰와이프', tvN '내친나똑'과 같이 생활정보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프로그램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방송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2020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을 개설해 다양한 건강 꿀팁과 일상을 공유하는 등 본업과 부업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사로잡으며 '열일' 중이다.
MBN '알토란' 작가로 알려진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은 KBS2 '살림남2'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만 해도 방송에서 자신의 모습을 노출하는 것을 피해왔던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걸환장'에서 시어머니와의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던 장정윤은 '걸환장' 출연과 동시에 김승현 가족의 유튜브 채널에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꾸준히 유튜브 콘텐츠에 얼굴을 비추며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 새로운 아내들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배우 심형탁의 일본인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가 방송 출연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 결혼 직전까지만해도 베일에 싸여있던 김다예는 결혼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KBS2 '편스토랑', MBN '동치미' 등에 박수홍과 함께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채널A 시사교양프로그램 '건강밥상 먹어야 돼지'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노종언 변호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를 개설하며 직접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반박하는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히라이 사야의 경우 '조선의 사랑꾼' 출연 후 'BTS 정국 닮은꼴'로 큰 관심을 받았다. 방송에 출연한지 불과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인형같은 미모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선 것. 이후 그는 지난 23일 SNS 계정을 개설하고 대중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 계정은 만들어진지 불과 5일만에 팔로워 3천명이 모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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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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