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대한민국 해병인의 축제인 2023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29일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남구 오천읍 해병의 거리와 해병대 1사단 연병장에서 열린다.
축제 첫 날에는 한·미해병대원들의 시대별 군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린 룩 페스티벌'과 '해병대 항공단 마린온 헬기'의 축하 비행 등으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 서문과 연결된 '해병의 거리'에서 열려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크게 줄였다.
해병대1사단은 축제 기간동안 부대 연병장 등을 개방해 시민들과 예비역 해병들에게 해병대의 상징인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와 최신 장갑차인 K-808차륜형 장갑차, 마린온 헬기 탑승 체험과 각종 최신 장비를 전시했다.
포항시와 해병대전우회 경북지회는 축제장인 해병의 거리와 해병대 1사단 연병장에 종이 팔각모 만들기,페인트탄 사격,해병대복장 체험, 실전체력 체험, 특수장비 체험 부스 등을 설치해 시민들과 예비역 해병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선물하고 있다.
해병대 마린온 헬기와 K-808차륜형 장갑차 탑승 체험한 172기 노병들은 "늠름한 후배 해병 대원들과 해병대 항공단 헬기와 각종 첨단 장비 등을 보고나니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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